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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금)

트럼프에 축하 메시지 보낸 이재명 대표…“한반도 과제에 공조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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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출처=연합뉴스]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승리를 확정지은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7일 오전 주한 미국 대사관에 축하 편지를 보냈다.

이날 이 대표는 편지를 통해 “한반도를 둘러싼 다양한 도전 과제에 대해 한미 양국이 긴밀히 공조하고 대처하기를 희망한다”며 “동아시아 지역에서 미국의 역할과 외교·경제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민주당 의원들은 이번 대선 결과가 한반도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윤석열 정부의 외교 정책을 진단하는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국회한반도평화포럼이 개최한 ‘미국 대선 결과와 한반도 질서 변화’ 토론회에서는 윤석열 정부 대미 정책에 변화가 요구된다는 주장이 이어지기도 했다.

국가정보원 1차장 출신인 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트럼프 당선인은 동맹국과 확고한 거래적 관점의 중상주의를 추구할 것”이라며 “트럼프가 추구하는 거래주의는 공정거래가 아닌 불공정거래이자 약탈적 거래”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인의 이전 대통령 임기 때 재임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외교 참모로부터 조언을 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과거의 실패 사례와 성공 사례에서 배우면 좋겠다”며 “문재인 정부 당시 일했던 사람을 만나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맥 마스터 전 백악관 안보보좌관의 자택에서 무슨 대화를 했는지 등을 들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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