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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 (토)

LGU+, AI '익시오' 출시날 접속 불안…"사용량 몰려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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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스토어서 인기 1위 앱 오르는 등 사용량 폭주 추정

LGU+ "통화 사용량 몰려 연결 어려워진 듯…곧 안정화"

뉴시스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LG유플러스의 AI(인공지능)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가 출시 첫날 사용량이 급격하게 몰리며 접속 불안정 현상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공식 출시된 익시오를 내려받은 일부 아이폰에서는 앱 실행 시 '서비스 점검 중입니다'라는 안내 메시지와 함께 사용이 불가능한 현상이 발생했다.

해당 메시지는 "서비스 점검으로 인해 접속이 일시중단되었습니다. 최대한 빨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통화는 아이폰 기본 전화앱을 사용해주세요"고 안내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출시 첫날인 만큼 익시오 이용자가 과도하게 몰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익시오는 이날 애플의 앱마켓인 앱스토어에서 라이프스타일 부문 인기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접속 불안정 사태와 관련해 LG유플러스는 "통화 사용량이 몰려 일시적으로 연결이 어려운 경우가 일부 발생하고 있다. 곧 안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익시오는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통화 서비스로 ▲전화 대신 받기 ▲보이는 전화 ▲실시간 보이스피싱 감지 ▲통화 녹음 및 요약 기능 등을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제공한다.

현재 LG유플러스 가입자, 아이폰14 이상 기종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안드로이드용 익시오는 이르면 내년 초 출시될 전망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이날 익시오 출시를 발표하면서 "향후 1년 내 최소 100만명의 익시오 사용자를 확보해야 하지 않나 보고 있다"며 "앱을 출시하기만 하고 공식 발표를 하지 않은 이날 오전에도 약 4000여명의 고객들이 다운로드를 받아주셨다"고 밝히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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