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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목)

김 여사, 대외활동 중단…11월 해외순방 일정 불참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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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외활동, 국민이 좋아하면 하고 싫다면 안해야"

뉴스1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필리핀과 싱가포르 국빈 방문과 라오스에서 열리는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기 위해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간 투자분야를 비롯한 경제협력을 한층 확대하고,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아세안 국가들과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수립할 계획이다. 2024.10.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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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월 중순으로 예정된 해외 순방 일정에 동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7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김 여사 11월 순방에 불참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 공개활동 중단 요구에 대해 "대외 활동은 국민들이 다 보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좋아하면 하고 국민들이 싫다고 하면 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론을 충분히 감안하고 외교 관례상, 또 국익 활동상 반드시 해야 한다고 저와 제 참모가 판단하는 일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중단해왔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이런 판단을 한 것은 김 여사에 대한 여론이 점점 나빠지는 만큼 잠시라도 언론에 김 여사가 공개되는 것을 피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순방 일정 이후 일정에 대해서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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