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80명 "즉각 대통령직 물러날 것 강력히 요구"
[대전=뉴시스] 충남대학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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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대학교 교수들이 윤석열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한양대와 숙명여대, 전남대, 인천대, 가천대, 한국외국어대 등에 이은 것이다.
7일 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민교협) 충남대분회에 따르면 교수 80명이 윤 대통령의 즉각적인 하야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이들은 시국선언에서 "대통령 부인 등 국민이 선출하지 않은 사람들이 무능한 대통령 머리 위에서 국정에 간섭해왔다는 진실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이 밝혀질 것"이라며 "불법과 탈법을 극한에까지 자행한 대통령 부인과 비선 세력이 치외법권적 지위를 누려왔다는 사실에 국민들 분노는 극에 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역대 최악의 대통령 지지율이 증명하듯이 윤석열 정권은 내치와 외치 국정운영 모든 측면에서 낙제점을 받았다"며 "무도 무능하고 반(反)민주적, 반인권적, 반서민적이고 위험한 정권을 그대로 둘 수는 없다고 우리는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한민국 미래와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해 즉각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본인의 능력으로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이 명백히 드러나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대한민국 미래와 한반도 평화 유지를 위해 할 수 있는 국가에 대한 마지막 봉사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은 민교협 충남대분회장은 "민교협 충남대분회가 중심으로 전체 교수들에게 시국선언 동참 여부를 메일로 물었다"며 "이틀 동안 회신을 받은 결과 80명이 동창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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