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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 (토)

GS리테일, 3Q 매출 전년比 3.7%↑…첫 3조 돌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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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과 슈퍼마켓 매출 각 3.9%, 8.5% 신장

3Q 영업익 806억…전년 동기 대비 24.1%↓

뉴스1

GS25 매장 전경.(GS리테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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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GS리테일(007070)이 올해 3분기 편의점(GS25), 슈퍼마켓(GS더프레시) 등 주력사업의 선방에 힘입어 매출이 첫 3조원을 돌파했다.

GS리테일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이 3.7% 증가한 3조547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편의점, 슈퍼마켓 등 주력 사업이 근거리 소비 채널로 영향력이 강화하면서 타 사업군의 부진을 메운 덕이다.

사업별 매출을 보면 편의점은 3.9% 신장한 2조3068억 원, 슈퍼마켓은 8.5% 신장한 4235억 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전체 산업에서 음식료품, 화장품 등 비내구재와 의복, 신발 등 준내구재 매출이 전년 대비 각 2.0% 5.6% 감소하는 등 업황이 부진한 가운데 홈쇼핑(GS샵) 매출은 25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 줄었지만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0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 감소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부동산 업황 악화에 따른 개발 사업 실적과 자회사 이익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편의점, 홈쇼핑, 슈퍼마켓 등 주력사업 영업이익은 1054억 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세전이익은 당사의 투자사인 요기요의 지분평가손실, 해외펀드 공정가치 평가 손실 등으로 -454억 원을 기록, 적자 전환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소매 판매액 지수가 10분기 연속 감소하고 특히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도 GS리테일 3개 주력 사업은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 등 주력 소비 채널로의 영향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본업 중심의 경쟁력 제고에 더욱 역량을 집중하고 영업이익 증대를 위한 노력도 경주하겠다"라고 밝혔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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