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3분기 실적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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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035720)가 카카오톡에 볼거리와 재미요소를 늘려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7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카카오톡에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추가하고 볼거리와 재미요소를 늘려 카카오톡 모든 탭을 고르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자가 자주 방문하는 플랫폼을 보면 뚜렷한 목적 없이도 재미요소가 풍부한 경우가 많은데, 카카오톡은 메세지 송·수신을 위한 목적으로 방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를 개선해 전체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겠다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카톡 전체 서비스 체류시간 등 활동지표를 비약적으로 확대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 “내년에는 카톡 이용자 참여를 확대시켜 광고, 커머스 등 핵심사업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세한 내용은 내년 사업계획 확정 후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지혜 기자 hoj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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