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6일 레바논 베이루트 다히에 지역에서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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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6일(현지시간) 레바논 각지를 폭격해 30명 이상이 숨졌다.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노린 공격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레바논 동부 메카밸리 인근의 바알베크가 40여 차례 공습을 당해 38명이 숨지고 54명이 다쳤다.
타스통신은 현지 방송을 인용하며 바알베크 피격 현장의 사망자가 45명, 부상자 59명이라고 보도했다.
바알베크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로마 제국 시절 신전들이 있는데, 이 유적지 인근에도 미사일이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의 헤즈볼라 거점인 다히예 지역에도 폭격이 이뤄졌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공군이 다히예 민간인 거주지역에 자리 잡은 헤즈볼라 지휘본부와 무기 저장고, 테러 기반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집권 1기 시절 친이스라엘 정책을 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47대 대통령에 재선되자 이스라엘이 전쟁에서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을 강화한 행동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차기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가자지구 전쟁 국면에서 이스라엘을 더욱 전폭 지지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황선영 기자(stor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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