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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IT썰] chat.com, 챗GPT가 쓴다…"200억 이상 지출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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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픈AI의 창업자 샘 올트먼이 6일(현지시간)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chat.com' 링크를 게시했다. 이 링크를 클릭하면 챗GPT 웹사이트로 연결된다./사진=샘 올트먼 X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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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인터넷주소 'chat.com'을 사들여 자사의 생성형 AI(인공지능) 서비스 챗GPT에 연결했다.

6일(현지시각)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는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이 같은 인터넷 주소를 게시했다. 이 주소를 클릭하면 챗GPT 첫 화면인 'chatgpt.com'으로 이동한다.

미국 IT(정보기술) 전문매체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오픈AI 관계자는 인터넷주소를 인수했다고 인정하면서도 구매가격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선 직전 소유자의 구매가격 등에 비춰 오픈AI가 1550만달러(217억원) 이상을 지출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chat.com'의 직전 소유자는 마케팅 솔루션 기업 허브스팟의 창립자 겸 CTO(최고기술책임자)인 다르메쉬 샤였고, 인터넷주소 판매사이트 네임바이오에는 지난해 초 1550만달러(217억원)에 도메인이 판매된 사실이 등재됐다.

IT전문매체 더버지는 고가의 '허영 인터넷주소'를 사재기하는 것은 오래된 관행이라고 보도했다. 수개월 전 AI 스타트업 프렌드는 25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한 뒤 'friend.com'을 180만달러에 구매한 사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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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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