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권력이양·모두의 대통령되길"
대선 본투표 하루만…오후에는 승복연설
[워싱턴=AP/뉴시스]미국 대선이 치러진 지난 5일(현지시각)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가 워싱턴DC의 민주당전국위원회(DNC) 본부에서 유권자에 전화를 걸어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2024.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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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6일(현지시각)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축하전화를 하며 대선 패배를 인정했다.
CNN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오후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대선 승리를 축하한다고 전했다.
해리스측 관계자는 "트럼프에게 전화를 걸어 대선에서 승리한 것을 축하했다"며 "평화로운 권력 이양과 모든 미국인들의 대통령이 되는 것의 중요성을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통화는 해리스 부통령이 이번 대선 결과를 받아들여 패배를 인정했다는 의미다.
결과 승복은 대선 본투표 하루 만에 이뤄졌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워싱턴DC 하워드대에서 승복 연설에 나서 구체적인 심정을 밝힐 계획이다.
승복 연설에서는 지지자들을 향해서도 패배를 인정하자고 당부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는 통합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주요 언론들은 이날 새벽 실시간 개표 현황을 토대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해, 대선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남부 '선벨트' 경합주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를 맥없이 내줬고, 기대를 모았던 북부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미시간 등에서도 모두 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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