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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목)

무안국제공항, 동절기 운항 9개국 18개 노선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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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용객 목표 50만 명 넘을 듯
한국일보

지난 6월 8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몽골 울란바토르 정기노선 취항을 기념해 (좌부터) 김산 무안군수와 김영록 전남지사, 박병률 진에어 대표, 서삼석 국회의원이 축하하고 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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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의 동절기 운항 노선이 지난해보다 늘어 9개국 18개 노선으로 확대된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무안국제공항의 동절기 운항 노선은 일본 오사카·나리타·나가사키, 대만 타이베이,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라오스 비엔티안·루앙프라방, 필리핀 마닐라, 중국 항저우·장가계·여강, 캄보디아 시엠립, 베트남 나트랑·다낭·달랏·하노이·푸꾸옥 등이다.

무안국제공항 운항은 지난해 동절기보다 3개국 6개 노선이 늘었다. 이에 전남도는 15일까지 무안군, 항공사 등과 합동으로 철도역, 버스터미널, 대학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2024년 무안국제공항 동절기 운항 노선 홍보 캠페인에 나선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선 2007년 개항 이후 처음으로 매일 운항하는 일본 나리타, 오사카, 대만 타이베이 정기편과 동절기부터 운항하는 태국, 말레이시아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 배후 시장 확대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전북 14개 시군, 광주광역시청 광주 5개 구청에 공문을 발송해 협력을 요청했다.

10월 말 기준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0% 상승했다. 전남도는 올해 목표로 정한 이용객 50만 명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다.

송광민 전남도 도로정책과장은 "무안국제공항이 하루빨리 활성화돼 서남권 거점공항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도민의 적극적인 공항 이용이 중요하다"며 "다양화된 노선과 개항 이후 17년 만에 운항하는 첫 데일리 국제선의 성공적인 운항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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