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트럼프에 원화값 주르륵…1달러당 1400원대 찍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소식이 전해지면서 6일 국내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달러당 원화값은 약 7개월 만에 1400원대로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오후 8시 20분 1400.5원을 기록했다.

달러당 원화값이 1400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4월 16일 장중 1400.0원을 찍은 이후 처음이다.

이날 원화값은 4.6원 오른 1374.0원으로 출발했으나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 나오면서 낮 12시에 1399.7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원화가치가 소폭 회복하며 오후 3시 30분 달러당 1396.2원에 장을 마감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가 확정되면서 야간 거래에서 1400원까지 떨어졌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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