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오늘(6일) 오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25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를 열고 이 같은 내년도 부동산 시장 전망을 내놨습니다.
김성한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지난 9월 이후 은행의 대출 심사 강화, 전반적인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에 나타났던 가격 수준을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수도권은 강보합세를 유지하지만 지방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지역에 따른 양극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셋값의 경우 전세사기 등으로 나타나던 아파트 쏠림 현상 완화 등으로 올해보다는 상승폭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월세로의 전환이 진행 중이지만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시중 상품금리 인하 영향으로 전환 속도는 둔화할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아울러 연립이나 다세대 등 비아파트의 임대가격은 한국토지주택공사, LH 등 공공사업자의 매입임대 정책이 안정판 역할을 하면서 하락세가 다소 진정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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