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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검찰과 법무부

'JMS 정명석 성폭행 의혹' 증거 인멸 도운 경찰,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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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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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 씨의 여신도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정씨 측의 증거 인멸을 도운 혐의를 받는 경찰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달 28일 강모 경감을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서초경찰서 소속이던 강 경감이 '주수호'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JMS 교단 관계자와 휴대전화 포렌식 대비법, 성폭력 피해 진술의 신뢰성 훼손 방법 등을 논의하며 교단이 수사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도운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11일 강 경감을 직위해제했습니다.

한편 정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수련원 등에서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지난달 항소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허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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