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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미 대선 개표 진행...경합주도 개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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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7대 미국 대통령을 뽑는 미국 대선 투표,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면서

투표가 먼저 끝난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이미 개표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출구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국제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윤현숙 기자!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아직 서부 일부 지역에서 투표가 진행 중이지만, 투표가 일찍 끝난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이미 개표가 시작됐습니다.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270명 매직넘버를 확보하는 사람이 승리합니다.

전체적인 선거인단 수 확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서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해리스 부통령은 91명의 선거인단을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195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언론사별 보도에 편차가 있어 뉴욕타임스는 지금까지 해리스가 112석 트럼프는 198석을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대선 승패를 결정 짓을 경합주 7곳 가운데 6곳에서 개표가 현재 진행중인데, 두 후보가 엎치락 뒤치락하는 곳도 많아 초박빙 판세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1곳,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5곳에서 각각 우위를 보였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애리조나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고 해리스 부통령은 미시간에서만 앞서고 있습니다.

두 후보 모두 꼭 잡아야하는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의 경우

초반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서다가 현재 역전된 상황입니다.

[앵커]
출구 조사 결과도 속속 나오고 있죠?

[기자]
네, 이 시각 현재 CNN 폭스뉴스 등 미 방송사의 개표방송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몬태나, 유타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길 것이라는 출구조사가 막 나왔습니다.

첫 출구조사 발표에서는 해리스가 3명의 선거인단이 배정된 버몬트 주에서 트럼프는 각각 11명과 8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인디애나와 켄터키주에서 승리한 것으로 미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나라가 넓고 시차가 존재해 한국처럼 전국 단위 출구조사 발표에 한번에 이뤄지지 않습니다. 20여개 주 출구조사 결과가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에디슨리서치의 출구조사 잠정결과 전국 응답자 48%가 해리스 부통령에게 우호적 견해를 갖고 있다고 답했고 44%만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우호적 견해를 갖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민주, 공화당 대선후보를 향한 유권자들의 호감도는 2020년 대선 때보다 낮아졌고 비호감도는 높아졌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호감도 48%는 2020년 대선 민주당 후보였던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시 출구조사에서 받았던 52%보다 낮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우호적 견해도 2020년보다 2%P 낮아졌습니다.

트럼프를 비호감으로 본다는 응답은 54%로, 2020년 52%보다 올라갔습니다.

[앵커]
당선자 윤곽은 언제쯤 나올까요?

[기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경합주 개표 결과가 핵심인데, 결과 확정까지 시간이 상당히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2020년 대선 당시에는 결과 확정까지 나흘이나 걸렸는데요.

지난 2020년의 경우 주요 경합주에서 개표 초반 트럼프가 앞서가다가 사전투표, 우편투표가 열리면서 민주당 바이든 후보의 특표율이 급상승해 역전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올해도 사전투표 열풍으로 오늘 기준 8천3백만 명 이상이 우편 투표나 대면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최종 승자 확정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윤현숙입니다.

YTN 윤현숙 (yunh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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