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 박시백 작가·영화감독 장항준 좌담회 참여
고전문헌 번역 사업 소개 이미지 |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한국적 정서와 이야기를 담은 고전 번역의 의미를 짚고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린다.
한국고전번역원과 한국고전번역학회는 이달 8일 서울 고려대 문과대학(서관)에서 '고전 번역의 대중화와 다각적 활용 방안'을 주제로 한 학술 행사를 연다고 6일 밝혔다.
행사는 학술 발표와 좌담회로 나눠 진행된다.
오후 1시에 시작되는 발표에서는 고전의 바람직한 번역 방안과 대중서·아동도서 발간, 역사 기록을 다룬 문화 콘텐츠 개발 현황과 과제 등을 연구한 내용을 논한다.
이후 열리는 좌담회에서는 만화·웹툰·영화·드라마 등 다양한 문화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해 '문화 콘텐츠 창작과 고전 번역'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역사만화 시리즈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으로 인기를 끈 박시백 작가,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준비 중인 장항준 감독 등이 참여한다.
KBS 2TV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의 원작 소설을 쓴 길승수 작가, 드라마 '임진왜란1592'를 연출한 김한솔 PD, 웹툰 '칼부림'의 고일권 작가의 생생한 창작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김언종 한국고전번역원장은 "고전 번역 대중화 사업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과제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 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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