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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국방부 홈페이지가 멈췄다. 군은 디도스(DDoS) 공격으로 보고, 대응 태세에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국방부 인터넷 홈페이지는 전날 오후5시30분경부터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 국방부 홈페이지뿐 아니라, 합동참모본부 홈페이지 접속도 불안정한 상황. 이에 사이버작전사령부 등이 사태 파악 중이다.
디도스 공격은 웹사이트와 온라인 서비스가 처리할 수 있는 트래픽을 초과해 사용자를 방해하고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게 만드는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이다.
앞서, 2009년 7월7일 청와대‧국회, 정부 주요기관과 포털‧은행‧언론사 등이 장애를 일으킨 사태도 북한발 디도스 공격 때문이었다. 이후에도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비롯해 정부‧금융‧민간기업에 이르기까지,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기 위한 디도스 공격은 이어져 왔다.
최근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과 북한군 파병 등 국제 정세가 불안정해지면서, 디도스 공격 위험도가 커졌다. 디도스 공격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때 주로 사용하는 방식이고, 지난해 12월 우크라이나 결제 서비스가 디도스 공격을 받은 바 있다.
관련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 1일 “국제 해킹그룹의 국내 디도스 공격 등으로 인한 사이버위협이 증가하고 있어,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야 한다”며 “각 기관과 기업 대상 보안 강화를 요청한다”고 권고했다.
한편, 국방부는 공격이 이뤄지는 IP 주소를 차단하고 디도스 공격 주체를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다만 육‧해‧공군과 해군대 홈페이지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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