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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막판까지 엎치락뒤치락‥미국 대선 승패 예측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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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투표 불과 하루 전 나온 여론조사에서도 두 후보 지지율은 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 8시 반부터 저희도 개표 상황 실시간으로 전해드릴 텐데 누가 최종 승자가 될지, 막판까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임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현지시간 4일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과 에머슨대가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펜실베이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트럼프는 49%의 지지율을 보였고, 해리스는 이보다 1%포인트 적은 48%의 지지도를 보였습니다.

조지아에서는 트럼프 50%, 해리스 49%였고, 애리조나는 트럼프 50%, 해리스 48%였습니다.

네바다와 위스콘신에서는 두 후보가 동률을 이뤘습니다.

미시간주에서는 해리스 50%, 트럼프 48%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숫자상으로는 트럼프가 4곳에서 앞서 나가고, 두 곳에서는 동률, 1곳에서는 해리스가 우위에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여론조사 업체들은 이런 정도의 지지율 차이로 두 후보의 우열을 논할 수는 없다고 지적합니다.

[원성훈/여론조사 전문가(케이스탯 연구위원)]
"지금 소수점을 안밝히고 있잖아요. 그만큼 오차라든지 이런 것을 감안한다고 하면 현재 '누가 앞선다', '누가 우세하다'고 표현하는 것은 통계적으로는 무의미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바로 전날 뉴욕타임스 등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4곳에서 앞서고 있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또 미국 공영라디오 NPR과 공영방송 PBS가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지지율 51%를 받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4%포인트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모두 오차 범위 내에서의 우위인 만큼 두 후보의 지지율은 여전히 박빙이라는 얘깁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영상편집: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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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김관순 임현주 기자(mosquee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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