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4 (화)

서울가정법원, 제12회 소년보호기관 청소년 문화제 개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소년보호기관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

올해로 12번째 개최…치어리딩 등 무대

조희대 영상 축사…"도전 이어가길 바라"

천대엽 법원행정처장 등 참석해 격려

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가정법원이 소년보호기관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제를 5일 개최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열린 'Super Style, 2024-우리의 무대는 계속될 거야' 청소년 문화제에서 최호식 서울가정법원장이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서울가정법원 제공) 2024.11.05.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소헌 기자 = 서울가정법원이 소년보호기관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제를 5일 개최했다.

서울가정법원은 이날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Super Style, 2024-우리의 무대는 계속될 거야'라는 제목의 소년보호기관 청소년 문화제를 개최했다.

올해 12번째로 열린 청소년 문화제는 소년보호기관 위탁 청소년의 교화와 재비행 예방을 위해 대법원 후원 아래 서울가정법원·의정부지방법원·인천가정법원·수원가정법원·춘천지방법원·대전가전법원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소년보호기관이란 소년 보호 재판 결과 감호위탁 처분을 받은 보호소년들을 법원으로부터 위탁받아 보호하고 교육하는 기관이다.

최호식 서울가정법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축제를 준비한 과정이 인생의 자양분이 돼 모두가 예쁜 꽃을 피우고 단단한 나무로 자라나길 기대한다"며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조희대 대법원장과 천대엽 법원행정처장도 축하의 뜻을 전했다.

조 대법원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오늘의 흥분되고 가슴 벅찬 공연의 기억도 소중하겠지만 준비 과정에서 흘린 땀과 눈물의 가치도 함께 기억하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속 삶에서 아름다운 도전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 처장도 축사를 통해 "공연 하나하나가 노래와 율동, 연주를 넘어 여러분의 각자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며 "저를 비롯한 관객들은 그 이야기가 줄 울림에 함께 감동하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이우철 인천가정법원장, 이은희 수원가정법원장, 문혜정 대전가정법원장을 비롯해 서울지방변호사회, 서울소년원 등 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소년보호기관 6곳에서 약 300명의 청소년이 참석했고 그중 약 140명이 치어리딩, 뮤지컬 합창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서울가정법원 측은 "이번 문화제가 청소년들이 사회의 관심과 사랑을 통해 자성하는 기회이자 노력을 통한 성취의 소중함과 협동의 가치를 배우는 자리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교육과 재비행 예방, 건전한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ey@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