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AI 기술 활용해 홍보 영상 제작
北 억류 뒤 침울한 모습을 국내 송환 뒤 밝은 모습으로 재현
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외벽에 송출되는 北억류자 송환 염원 AI 영상. 통일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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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5일 북한에 억류된 김정욱·김국기·최춘길 선교사가 국내로 송환됐을 때를 가정해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재현한 홍보 영상을 만들어 서울시내 주요 옥외 전광판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오는 7일 북한 인권에 대한 제4차 보편적 정례검토(UPR)를 계기로 북한에 억류된 이들 선교사들의 대한민국 송환에 대한 국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며 11월 한 달 동안 통일부 홈페이지 및 SNS, 서울 시내 옥외 전광판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세훈 크리에티브 디렉터는 우리 선교사들이 북한에 억류된 뒤 매우 침울한 표정으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이 마음에 걸렸다면서, AI 기술을 활용해 "이들 선교사들이 국내에 송환된 뒤 밝은 모습으로 대한민국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표현했다"고 영상 의도를 설명했다.
최춘길 선교사의 아들 최진영 씨는 "아버지가 웃으시는 모습을 보니까 당장이라도 옆에 계실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 더 그립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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