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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천, 분당 재건축 이주 수요지로 부상...힐스테이트 이천역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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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정부가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 지구 발표를 예고하며 분당신도시에서 '이주 러시'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접한 이천시가 새로운 이주 수요지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현대건설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이천역'이 선착순 분양 중에 있어 주목받고 있다.

뉴스핌

[사진=힐스테이트 이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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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이번 11월, 1기 신도시 5곳에서 약 2만 6천 가구(최대 3만 9천 가구) 규모의 재건축 선도 지구를 선정할 계획을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분당이 8,000가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일산 6000가구 ▲평촌 4000가구 ▲중동 4000가구 ▲산본 4000가구 등으로 나뉜다.

각 지자체는 지역 여건에 따라 최대 기준 물량의 50%까지 추가 지정할 수 있어, 최종 이주 물량은 더욱 늘어날 수 있다.

선도 지구로 지정된 지역은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인허가 및 용적률 인센티브 등을 지원받아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재건축 사업은 오는 2026년 이주 시작을 목표로 하며, 2027년 착공해 2030년 첫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빠르게 추진되는 재건축 사업과 달리 이주 대책이 미비하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재건축에 따른 이주 수요가 집중될 경우, 이를 수용할 방안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많은 가구가 이주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천시가 분당 주민들의 대체 이주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천시는 분당과 판교를 연결하는 경강선이 지나, 이천역에서 이매역까지 약 33분, 판교역까지 약 38분 소요돼 분당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이천의 평균 주택 매매가는 3억 56만 원으로, 분당의 평균 매매가인 12억 900만 원에 비해 합리적인 수준을 보여 수요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분당신도시 재건축 발표 이후, 인근 지역으로의 이주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며 "또한, 재건축 사업이 가시화될수록 지역 매매가, 전세가 동반 상승이 예상돼 인접 지역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이천역'은 이천시에서 희소성 높은 역세권 입지를 갖춰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 이천시 증일동에 위치한 이 단지는 지하 4층에서 지상 29층, 15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용 면적 60~136㎡의 1822가구 중 314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힐스테이트 이천역은 경강선 이천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입지를 갖춰 오피스가 밀집한 판교 및 분당으로의 출퇴근이 용이하다.

또한, GTX-D 노선에 이천역이 포함돼 개통 시 삼성역까지 약 40분 대에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남사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산 반도체 클러스터, 이천까지 연결하는 '반도체선'도 예정돼 있어 경강선·중부내륙선과 함께 고속철도와 광역철도망을 갖춘 핵심 요충지가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성남~장호원 간 전용도로 개통' 등 교통 호재도 있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단지 북측에 있는 중리 택지 지구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단지 반경 2km 이내에 이천중, 설봉중, 이천양정여중, 증포중, 이천양정여고, 이천제일고, 이천고, 이현고 등 다수의 중·고교가 자리해 있어 우수한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롯데마트, 이마트, 하나로마트, CGV, 이천아트홀 등 대형 쇼핑 및 문화시설이 가깝고, 이천시청, 이천세무서, 경기이천경찰서, 농업기술센터 등 관공서도 인접하다.

직주 근접성도 좋다. 단지 인근에는 SK하이닉스 본사를 비롯해 오비맥주, 하이트진로,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AT 세미콘, 팔도 등의 다수의 대기업 및 중견·중소기업이 있어 풍부한 배후 수요를 갖췄다.

'힐스테이트 이천역'은 현재 선착순 계약 중으로, 거주 지역 제한 및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분양받을 수 있다. 특히, 청약 통장이 필요하지 않아 가점 경쟁에서 불리한 1인 가구 및 신혼부부 등 젊은 층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로 주목받는 상황이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5%와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를 적용해 수분양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다. 여기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발코니 확장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특히, 향후 분양 조건이 변경되더라도, 기존 계약자들에게 같은 조건으로 유리하게 소급 적용하는 제도인 계약 조건 안심 보장제를 도입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견본주택은 이천시 율현동 일원에 있으며, 입주는 2026년 7월 예정이다.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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