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감-전교조 충돌' 학부모단체 "전교조 강원지부 폭력 행위"

핵심요약

폭력행위 강력 대응 촉구, 수능 앞둔 학교 내 시위 문제 제기

전국학부모단체연합은 4일 국회 정론관에서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폭행사건에 관해 가해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국학부모단체연합 제공

전국학부모단체연합(이하 전학연)은 4일 국회 정론관에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신경호 교육감과 물리적 충돌을 빚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이하 전교조) 강원지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학연은 "전교조 강원지부는 수능을 앞두고 격려차 강원도의 한 고등학교를 방문한 교육감을 찾아가 일방적으로 면담 요청을 하는 등 무리한 요구를 했고 자신들의 뜻대로 되지 않자 물리적 폭력까지 행사했다"며 "결국 밀려 넘어진 신 교육감은 뇌진탕과 꼬리뼈 부상을 입고 현재까지 병원에 입원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전학연을 포함한 학부모단체는 학생의 안정과 폭력의 부당함을 가르쳐야 할 교사 집단이 오히려 수능을 앞둔 학교에 찾아가 소요 사태를 일으키고 학생 눈 앞에서 교육감에게 폭력행사 등의 만행에 대해 강력 규탄하는 입장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이재수, 탁인경, 박태양 전국학부모단체연합 공동대표는 "전교조의 학교 내 시위·폭력 사태는 전국 학부모들의 큰 공분을 사고 있다. 이에 전학연은 국회 교육위원인 조정훈 국회의원실에 전교조의 만행에 대해 고발하며 아울러 정부와 국회에 전교조의 지속적인 학교 내 시위·폭력행위를 엄단할 특별조치를 취해줄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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