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3 (화)

尹 정부 비난백서 발간 北 대적연구원…조국통일연구원 명칭 변경 추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北 대적연구원 백서 발간으로 尹정부 원색 비난

노컷뉴스

통일부 구병삼 대변인.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통일부는 4일 북한이 대적연구원이라는 기구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원색 비난한 것과 관련해 이 기구는 과거 통일전선부 소속 조국통일연구원의 명칭을 바꾼 기구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대적연구원이 윤석열 정부를 비난하는 백서를 발간했다는 북한 매체의 보도와 관련해 "통일전선부의 이름을 대적지도국으로 바꾼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통일전선부 산하 조국통일연구원의 이름도 대적연구원으로 바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연말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하고 대남기구 해체를 지시하면서 기존의 대남기구인 통일전선부를 '당 중앙위 10국'으로 개편했으며, 이는 대적지도국으로 불리는 것으로 파악된 바 있다.

한편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3일 '우리 국가에 대한 중대 주권 침해 행위는 최악의 통치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윤석열 패당의 발악적 흉책의 산물'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대적연구원 백서 발간을 소개하며 "윤석열 정부가 낮은 지지율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를 상대로 자멸적 행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윤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