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등급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부여한다. 이번 평가에서 제주항공은 환경 부문 A+, 사회 부문 A+, 지배구조 부문 B+ 평점을 얻어 통합 A등급을 부여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환경 부문에서는 지난해 A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A+등급을 획득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했다는 평가다.
제주항공은 환경경영 전략·체계 고도화와 친환경 투자 확대를 통해 환경 부문 리스크 최소화에 집중해오고 있다. 항공기의 탄소 배출량과 연료 사용량을 줄이는 이른바 '지속가능한 비행'을 위해 정량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운영 효율성 개선에도 노력 중이다. 계절별 효율적인 항로와 최적의 연료 탑재량 분석을 통해 운항 효율을 향상하는 한편 노선별 수하물 무게 예측 모델을 개발하는 등 데이터 기반 운항 전략 체계도 구축했다.
제주항공은 현재 운항 중인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성이 15~20% 높은 차세대 항공기(B737-8) 비중을 2026년까지 약 40%까지 늘린다는 구상이다. 실질적인 환경 리스크 최소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이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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