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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오감으로 즐겼다'…양구군 펀치볼 시래기사과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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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촌·만들기·무대 공연 등…바가지요금 근절 노력

연합뉴스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사과축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 대표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자 해안면 성황지 일원에서 열린 '2024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사과축제'가 3일 막을 내렸다

'연결고리 #시래기 #사과'를 주제로 지난 1일 개막한 이번 축제는 시래기와 사과를 활용한 홍보, 전시, 먹거리, 공연과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사흘간 펼쳐졌다.

군은 올해 축제 기간이 예년보다 이틀 더 길어진 만큼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먼저 사과 네일아트, 사과나무 입체 우드 액자 만들기, 시래기 민화 그리기, 펀치볼 달고나 만들기, 무청 김치 만들기, 펀치볼 시래기·사과 과자집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향토음식점에서는 시래기국밥, 시래기 제육 덮밥, 시래기 전, 시래기 순대 등 양구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며 축제장 곳의 푸드트럭에서는 시래기 주먹밥, 시래기 떡볶이, 견과류 사과 샐러드, 사과빵 등을 판매했다.

진짜 사과를 찾는 '사과 낚시 이벤트', 축제장에서 1만원 이상 구매 시 친환경 가방을 제공하는 이벤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구독 이벤트 등 행사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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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돌산령 지게놀이 특별공연
[연합뉴스 자료사진]


아울러 방문객들의 흥을 돋우는 무대 공연도 펼쳐졌다.

지역 문화 유산인 돌산령 지게놀이 공연과 양구 아티스트 콘서트, 개막식 축하 콘서트, 주민 노래자랑 등이 축제장에 열기를 더했다.

군은 이번 축제도 방문객들과 소상공인, 농가와 함께하는 친환경 축제 문화를 만드는 데 노력했다.

먹거리 부스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유도하고 축제장 내 물가종합상황실을 운영, 바가지요금 근절에 힘썼다.

서흥원 군수는 "올해 축제에서 함께 즐겨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신나는 축제를 준비해 전국 최고의 농산물 축제로 발전시키고, 농가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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