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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 (일)

'황인범 9연속 풀타임' 페예노르트, 알크마르에 3-2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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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인범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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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황인범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페예노르트의 역전승을 도왔다.

페예노르트는 3일(한국시각) 네덜란드 로테르담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에레디비시 11라운드 AZ 알크마르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페예노르트는 6승 4무 1패(승점 22점)를 기록, 리그 4위에 위치했다. 지난달 31일 아약스에 0-2로 덜미를 잡히며 리그 첫 패를 당했지만, 곧바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4-2-3-1 포메이션의 2선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황인범은 90분 내내 피치를 누볐다. 어느새 9경기 연속 풀타임 소화다. 공격 포인트를 만들지는 못했지만 중원에서 팀을 조율하며 역전승에 기여했다.

알크마르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43분 트로이 패럿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들어 페예노르트가 반격을 시작했다. 후반 16분 이고르 파이샹이 올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를 맞고 굴절, 절묘하게 골키퍼가 막을 수 없는 위치로 떨어지며 자책골이 됐다.

2분 뒤인 후반 18분 훌리안 카란사가 공을 연결했고, 루카 이바누셰츠가 마무리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폐예노르트가 다시 한 골을 넣으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그 시작에 황인범이 있었다. 후반 37분 황인범이 반대 전환을 통해 단숨에 페널티박스 근방까지 공을 보냈다. 바르트 니우코프가 헤더로 이브라힘 오스만 쪽으로 공을 보냈고, 오스만이 그림 같은 슈팅으로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4분 알크마르가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페예노르트가 1골 차를 지켜내며 3-2로 승리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황인범에게 평점 7.0점을 줬다.

풋몹에 따르면 황인범은 슈팅 1회, 기회 창출 1회, 패스 성공률 77%(27/35), 롱 패스 성공률 40%(4/10), 크로스 성공률 20%(1/5), 태클 성공률 100%(1/1), 걷어내기 1회, 가로채기 1회, 수비적 행동 3회, 리커버리 5회, 볼 경합 성공률 40%(2/5) 등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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