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의 "김영선 좀 해줘라" 녹취가 공개되면서, 이런 육성이 더 있을 것으로 보이는 명태균 씨의 휴대전화 행방에 관심이 쏠립니다.
하지만 검찰은 늑장 수사에다 뒷북 압수수색으로 휴대전화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허탕이 반복되면서 봐주기 수사 의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구나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하지만 허탕이었습니다.
명 씨 측근은 "검찰이 명 씨가 처남에게 휴대폰을 넘기는 것을 CCTV로 확인한 것 같다"면서 "처남이 이미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들었다"고 했습니다.
검찰의 첫 압수수색은 지난해 말 선관위 수사의뢰 이후 9개월이 지나서야 이뤄졌습니다.
지난달 중순에는 이미 명 씨가 짐을 뺀 곳을 뒤늦게 압수수색해 허탕을 치기도 했습니다.
공천 개입 의혹의 결정적 증거로 떠오른 윤석열 대통령의 "김영선 좀 해줘라" 육성이 담긴 명 씨 휴대폰을 못 찾고 있는 겁니다.
뒷북 압수수색이 되풀이되는 동안 명 씨는 언론에 휴대폰을 부친 산소에 묻어뒀다, 불태우러 간다며 말을 계속 바꾸고 있습니다.
[최진녕/변호사(어젯밤, YTN라디오)]
"검사님이 우리 피의자한테 '혹시 명태균 씨 아버지 산소가 어딘지 아세요'라고 묻기도 하는 그런 모습을 제가 목격을 했는데요."
윤 대통령 육성 공개 이후 행방을 감춘 명태균 씨는 변호인을 새로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박한 소환 조사에 대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전 의원 측은 소환 조사에 앞서 보도자료를 내고, 무혐의를 소명하겠다고 했습니다.
MBC뉴스 구나연입니다.
영상취재: 한지은 / 영상편집: 박천규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한지은 / 영상편집: 박천규 구나연 기자(kuna@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윤석열 대통령의 "김영선 좀 해줘라" 녹취가 공개되면서, 이런 육성이 더 있을 것으로 보이는 명태균 씨의 휴대전화 행방에 관심이 쏠립니다.
하지만 검찰은 늑장 수사에다 뒷북 압수수색으로 휴대전화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허탕이 반복되면서 봐주기 수사 의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구나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찰이 명태균 씨 집을 두 번째로 압수수색한 지난 목요일, 명 씨 처남의 사무실과 장모 집도 동시에 압수수색했습니다.
하지만 허탕이었습니다.
명 씨 측근은 "검찰이 명 씨가 처남에게 휴대폰을 넘기는 것을 CCTV로 확인한 것 같다"면서 "처남이 이미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들었다"고 했습니다.
검찰의 첫 압수수색은 지난해 말 선관위 수사의뢰 이후 9개월이 지나서야 이뤄졌습니다.
검찰이 그날 확보한 명 씨 휴대폰은 이른바 깡통폰으로 압수 당일 명 씨에게 돌려줬습니다.
지난달 중순에는 이미 명 씨가 짐을 뺀 곳을 뒤늦게 압수수색해 허탕을 치기도 했습니다.
공천 개입 의혹의 결정적 증거로 떠오른 윤석열 대통령의 "김영선 좀 해줘라" 육성이 담긴 명 씨 휴대폰을 못 찾고 있는 겁니다.
뒷북 압수수색이 되풀이되는 동안 명 씨는 언론에 휴대폰을 부친 산소에 묻어뒀다, 불태우러 간다며 말을 계속 바꾸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런 명 씨의 말에 끌려다니고 있습니다.
[최진녕/변호사(어젯밤, YTN라디오)]
"검사님이 우리 피의자한테 '혹시 명태균 씨 아버지 산소가 어딘지 아세요'라고 묻기도 하는 그런 모습을 제가 목격을 했는데요."
윤 대통령 육성 공개 이후 행방을 감춘 명태균 씨는 변호인을 새로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박한 소환 조사에 대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내일은 명태균 씨와 9천여만 원 돈거래를 한 김영선 전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김 전 의원 측은 소환 조사에 앞서 보도자료를 내고, 무혐의를 소명하겠다고 했습니다.
MBC뉴스 구나연입니다.
영상취재: 한지은 / 영상편집: 박천규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한지은 / 영상편집: 박천규 구나연 기자(kuna@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