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서 3%p, 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서 2%p 우세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선거 집회서 유세를 하고 있다. 2024.11.0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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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경합주 3곳에서 근소하게 앞서나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여론조사기관 마리스트가 지난달 27~30일(현지시간) 진행해 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미시간주(州)에서 지지율 51%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48%)보다 3%포인트(p) 앞섰다.
펜실베이니아주와 위스콘신주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50%, 트럼프 전 대통령은 48%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투표 의향이 있는 미시간 유권자 1214명, 펜실베이니아 유권자 1330명, 위스콘신 유권자 1330명을 대상으로 집계됐다. 오차범위는 미시간 ±3.5%p, 펜실베이니아 ±3.4%p, 위스콘신 ±3.4%p다.
이 세 주는 과거 늘 민주당을 지지해 '블루월'(Blue Wall·파란 장벽)로 불렸으나, 지난 2016년 선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표를 던진 곳이다.
앞서 CNN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러스트벨트(미국 북동부 5대호 인근 쇠락한 공업지대) 경합주 3곳(미시간·위스콘신·펜실베이니아) 중 2곳(미시간·위스콘신)에서 트럼프를 앞섰고 펜실베이니아에서는 동률(48%)을 기록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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