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2 (토)

아버지 시신 냉동 보관한 40대 아들, 경찰 자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버지의 시신을 1년 넘게 냉동고에 숨겨온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40대 남성을 사체은닉 혐의로 입건했다.

남성은 지난해 9월쯤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70대 아버지 시신을 집안 냉동고에 넣고 숨겨온 혐의를 받는다.

70대 아버지는 앞서 가족에 의해 실종신고가 된 상태였다.

남성은 어제(1일) 오후 변호인과 함께 경찰서에 찾아와 자수했고,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남성 집에서 냉동고에 보관된 70대 아버지의 시신을 발견했다.

남성은 재산 관련 문제로 아버지의 시신을 숨겨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의 사망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고승연 기자(gopro@chosun.com)

-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