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최근 시험 발사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이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는 것에 대해 "노선변경은 있을 수 없다"며 핵무력 강화 의지를 재차 밝혔습니다.
김 부부장은 오늘(2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에 규탄 성명을 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서도 "불공정하고 편견적인 태도"라고 비판하며 "우리의 변화를 기대하는 멍청한 짓을 말라"고 반발했습니다.
앞서 북한이 지난달 31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오는 4일 회의를 열고 관련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강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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