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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美 대선 앞 중동서 휴전중재 잰걸음…이스라엘은 폭격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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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앞 중동서 휴전중재 잰걸음…이스라엘은 폭격 계속

[앵커]

바이든 행정부가 대선 전 막판 외교 성과를 올리기 위해 이스라엘과 하마스, 헤즈볼라 간 휴전 중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이 계속되면서 획기적인 돌파구는 쉽게 마련되지 않고 있습니다.

강재은 기자입니다.

[기자]

백악관은 대선을 약 닷새 앞두고 이스라엘과 중재국인 이집트에 각각 협상단을 보냈습니다.

미국 중앙정보국, CIA 국장은 현지시간 지난달 31일 이집트 대통령과 만나 포로 교환 등 가자전쟁 해법을 협의했고, 중동 특사, 아모스 호치스타인 백악관 선임고문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나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와의 휴전 합의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이 합의를 이행하고 주민들을 안전하게 집으로 돌려보낼 수 있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호치스타인 특사와 통화했다고 밝힌 레바논 총리는 헤즈볼라와의 휴전 협정이 11월 5일 대선 전에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나지브 미카티 / 레바논 총리 (현지시간 30일)>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항상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앞으로 몇 시간 혹은 며칠 내에 휴전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은 레바논에서 이스라엘군의 철수와 헤즈볼라의 무장해제를 조건으로 하는 60일 휴전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중재국들의 노력에도 이스라엘은 하마스와 헤즈볼라 표적 약 150개를 타격하는 등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현지시간 31일)> "이스라엘은 필요에 따라 이란 어디든 닿을 수 있습니다. 제가 이스라엘군과 보안 당국에 제시한 최고의 목표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여기에 이란이 조만간 이스라엘을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 대선 전 이란이 이라크 영토 안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대규모 탄도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 강재은입니다.

#중동전쟁 #이스라엘 #이란 #헤즈볼라 #미국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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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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