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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 (일)

윤석열 대통령 시정연설 불참 전망…"명태균 논란 등 조만간 입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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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국무총리가 시정연설 대독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4일 국회에서 예정된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불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윤 대통령을 대신해 연설문을 발표할 예정인데, 국무총리가 대독하는건 11년 만에 일입니다. 다만 이와 별개로 윤 대통령은 명태균씨 등 각종 논란에 대해 이달 중 입장 표명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어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틀 뒤 국회 시정연설에 불참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현재로썬 총리께서 나가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은 매년 있는 건 아니고요. 총리가 대신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9월 열렸던 국회 개원식에도 불참했습니다

1987년 민주화 이후 현직 대통령이 국회 개원식에 불참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당시 대통령실은 "특검과 탄핵을 남발하는 국회 정상화가 먼저"라며

불참 배경을 설명한 바 있습니다.

이와 별개로 대통령실은 명태균씨 등 각종 논란에 대해

조만간 대통령이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담화문이든 대국민 성명이든 발표해야 한다. 이제 대통령께서 직접 설명해야 한다. 이런 말씀도 하셨어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그런 기회가 있으실 거라고 전망됩니다. {그런 기회는 있을 겁니까?} 이달 중이나 11월 10일 임기 반환점을 맞는 시점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국민과 소통 기회를 어떤 형태로든지 갖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자회견이 되었던 국민과의 대화 타운홀 미팅이 됐든 어떤 형태로든 대통령의 입장표명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김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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