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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 (금)

[인터뷰] 인판티노 FIFA 회장 "가장 큰 월드컵, 책임감 가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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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뉴스룸 / 진행 : 안나경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다음 월드컵인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은 저희 JTBC에서 중계해 드릴 예정인데요. 어떻게 준비되고 있는지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함께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잔니 인파티노/FIFA 회장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앵커]

2026년 북중미 월드컵부터 본선 진출국이 48개 나라로 늘어날 텐데요. 이게 어떤 영향이 좀 있을 거라고 보시나요?

[잔니 인파티노/FIFA 회장 :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참가국이 늘어나는 것은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전 세계의 많은 인구와 더불어 월드컵에 16개국이 더 참가하게 됩니다. 이번 월드컵은 가장 큰 스포츠 행사가 될 것이고, 또한 우리 모두 알고 있듯이 스포츠 행사를 넘어서 사회적인 행사가 될 것입니다. 전체 경기의 숫자를 늘렸고, 세계의 우승자를 가리기 위해 104번의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이번 월드컵은 북미에서 개최됩니다. 미국에서 매년 열리는 가장 큰 경기가 슈퍼볼인데요. 이번 월드컵에선 한 달 동안 104번의 슈퍼볼 경기가 열리는 셈입니다.]

[앵커]

한국 축구의 성장과 현재 상황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잔니 인파티노/FIFA 회장 : 저는 한국 축구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가 건설 중입니다. 청소년과 성인 축구 선수를 육성하고 있고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클럽들이 매우 훌륭합니다. 동아시아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도, 한국은 축구가 발전하고 체계화되어 상위권으로 진입한 매우 좋은 예시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지난 10번의 FIFA 월드컵에서 연속으로 본선에 진출했으며, 이번에도 예선을 대비하여 매우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한국이 월드컵을 다시 개최할 수 있는 잠재력이 좀 있다고 보시나요?

[잔니 인파티노/FIFA 회장 : 네 저는 한국이 다시 월드컵을 개최할 잠재력이 있다고 봅니다. 몇 년 만에 한국에 왔는데 한국이 얼마나 아름답고 잘 정비되어 있는 나라인지, 그리고 모든 것들이 잘 갖춰진 나라인지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한국은 이미 경기장, 공항, 호텔, 식당, 그리고 엔터테인먼트가 준비되어 있고, 한국에는 모든 것들이 다 있습니다. 물론, 팬들의 이동이나 그 영향력을 봤을 때, 오늘날의 월드컵은 20년 전보다 훨씬 큰 행사가 되었습니다. 북중미 월드컵이 멕시코, 캐나다, 미국에서 개최되는 것과 같이 다른 나라들과 공동 개최를 하는 것이 미래의 해결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앵커]

네 조금 가벼운 질문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월드클래스인지 아닌지를 놓고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좀 즐거운 논쟁이 이어지고는 했었는데, 생각은 어떠신지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잔니 인파티노/FIFA 회장 : 당연히 손흥민 선수는 월드 클래스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손흥민 선수는 전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자 최고의 한국인 선수 중 한 명이며, 레전드이며, 스타입니다. 다른 한국인 선수들도 두각을 나타내고 매우 잘하고 있는데, 두 명만 언급하자면, 유럽의 클럽인 파리 생제르맹과 바이에른 뮌헨에 있는 이강인 선수와 김민재 선수입니다. 또한 80년대의 차범근 선수로부터 이어져 온 레전드 한국인 선수의 긴 역사가 있습니다. 앵커님은 너무 어리셔서 잘 모르시겠지만 저는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끝으로 월드컵 중계권을 가진 JTBC에 전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잔니 인파티노/FIFA 회장 : JTBC와 한국인들은 축구 경기에 매우 열정적입니다. JTBC는 중계권자로서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하며 FIFA 또한 JTBC의 파트너로서, 팬들이 경기장과 필드에서 느끼는 감정을 수백만의 한국 가정과 전 세계로 전달해야 한다는 공동의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앵커]

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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