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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컴퍼니 '포켓몬 카드게임 포켓(Pocket)'에는 아직 랭크 배틀이 도입되지 않았다. 현재는 수집을 즐기고, 카드풀을 넓혀나가는 단계다. 목표 의식이 뚜렷한 카드 게이머에게는 다소 아쉬운 대목이지만, 다른 유저들이 올라오길 기다려야 한다.
랭크가 없는 게임에서 이제 막 리세마라를 끝내고 이륙에 성공한 유저들은 어떤 콘텐츠를 즐겨야 할까. 과금을 한 유저가 아닌 이상 이상적인 덱을 구축하고 친선전에서 유저들과 카드 배틀을 즐길 여력은 없다.
이륙을 막 끝낸 유저들은 다가올 랭크 도입 전에 체급을 키워야 한다. 게임 내 솔로 플레이를 즐기며 얻는 보상으로 카드팩을 뜯으며 덱 소스를 확보하는 과정이다. 완벽한 덱 구축을 위해 진득하게 시간을 투자하는 편이 좋다.
급하게 콘텐츠를 밀고 나가지 않아도 된다. 엔드 콘텐츠가 아직 오픈되지 않았으니 콘텐츠에 한계가 있다. 빠르게 하면 나중에 할 게 없어서 손가락만 빨고 있는 불상사가 날 수 있다. 여유로운 마음으로 즐기는 자세가 중요하다.
■ 리세마라 끝났다면 광산을 캐라
- 인공지능을 상대로 배틀하는 '혼자서' 콘텐츠는 보상으로 팩 모래시계와 숍 티켓을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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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형 게임에는 '광산'이라는 개념이 있다. 뽑기 재화를 얻는 콘텐츠를 일컫는 말이다. 금은보화가 묻혀있는 광산의 모습에 비유했다. 유저는 클리어 보상인 뽑기 재화를 캐는 광부가 되는 셈이다.
포켓몬 카드게임 포켓에도 동일한 개념의 콘텐츠가 있다. 인공지능과 대결하는 '혼자서' 배틀이다. 이른바 '컴까기'다. 초급, 중급, 고급, 그리고 엑스퍼트까지 총 4개 난도가 있다. 각 난도 별로 7단계의 스테이지가 존재한다.
중급 단계까지는 렌탈 덱을 사용해 자동 배틀을 돌려도 깰 수 있는 수준이다. 고급부터는 플레이어가 직접 컨트롤해야 한다. 뮤츠ex 덱으로 고급 전투를 실험 삼아 자동 전투를 10회 돌렸는데, 10번 모두 패배했다.
모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팩 뽑기 1회에 필요한 모래시계를 총 112개 준다. 리세마라 팩을 모두 소진했다면 잔여 모래시계가 대략 8개 남아있으니 10회 뽑기를 할 수 있는 넉넉한 재화다.
모래시계와 함께 '숍 티켓' 역시 대량으로 얻는다. 모든 스테이지를 완료하면 총 469개 숍 티켓을 받는다. 숍 티켓은 교환소에서 '상처약', '몬스터볼', '박사의 연구'와 같은 범용 카드나 팩 혹은 챌린지 모래시계 구매에 쓰인다.
팩 모래시계 6개에 숍 티켓 12개가 필요하니 숍 티켓 24개에 1회 뽑기다. 교환소에서 팩 모래시계 및 팩 모래시계 6개는 각각 10개씩 구매할 수 있다. 교환소 모래시계를 모두 사면 6회 뽑기가 가능하다.
- 숍 티켓으로도 팩 모래시계를 구매할 수 있으니 모두 구매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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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산에서 모은 '모래시계' 어디에 쓸까?
- 첫 확장팩은 세 가지 팩이 있고, 각각 등장하는 카드가 다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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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에서 금을 캤으면 이제 사용할 차례다. 대부분의 유저들이 리세마라를 해 자신이 만들고 싶은 핵심 카드를 얻었을 것이다. 광산에서 모은 모래시계를 이용해 핵심 카드와 함께 사용할 덱 소스를 구해야 한다.
몇몇은 리세마라를 하면서 손에 넣었겠지만 대부분은 없을 것이다. 필수 덱 소스들도 희귀도가 높아 어지간히 운이 좋지 않는 이상 함께 얻기 어려운 탓이다. 그렇기에 광산에서 모은 재화로 이를 뽑아야 한다.
포켓몬 카드게임 포켓 첫 번째 확장팩은 총 세 가지다. 그리고, 각 팩마다 등장하는 카드는 다르다. 즉, 내가 필요한 카드가 무엇인지를 알고, 그에 맞는 팩을 뜯아야 한다는 의미다. 애써 모은 재화를 날리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
핵심 카드와 덱 소스가 동일한 팩에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닌 경우도 있다. 가령, 아쿠스타ex는 '최강의 유전자: 리자몽'에서 나오지만, 덱 소스인 프리져ex는 '최강의 유전자: 뮤츠'에서 나온다.
또한, 범용적으로 활용하는 서포트 카드의 경우 세 개 팩에 모두 산재돼 있다. 어차피 다 얻어야 하는 카드고, 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지만, 당장 내게 필요한 카드를 먼저 구하는 선택이 보다 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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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겟 챌린지 노릴 친구를 사귀자
- 덱 소스를 뽑은 친구를 사귀어 빠르게 덱 소스를 모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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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컴퍼니는 게임을 바탕으로 한 커뮤니티에 진심이다. 포켓몬 카드게임 포켓도 마찬가지다. 게임 발표 때부터 커뮤니티를 만들고, 다양한 친구를 사귀라는 얘기를 꺼낸 회사다. 커뮤니티 활성을 돕는 장치도 마련했다.
바로 겟 챌린지다. 다른 플레이어가 개봉한 팩에서 카드를 랜덤으로 1장 획득하는 콘텐츠다. 친구가 개봉한 확장팩도 등장하는 행운이 겟 챌린지의 핵심이다. 원하는 카드를 위해 서로의 친구 코드를 교환하는 과정이 저렴하게 덱을 만드는 비결이다.
커뮤니티에서는 겟 챌린지를 위해 활발하게 친구 코드 교환이 이뤄지고 있다. 이 역시 확정 요소는 아니지만, 추가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매력적이다. 재화 역시 팩 모래시계와는 별개의 재화를 사용하니 부담도 덜한 편이다.
- 운이 좋다면 빠르게 고레어 카드를 얻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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