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임신부·복지시설 종사자 등 대상 '무료 예방접종'
(자료사진) 024.9.20/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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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본격 겨울철을 앞두고 서울 자치구들이 코로나19와 독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자치구들은 선제적으로 감염병에 대응해 '안전 서울'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2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동작구는 전날부터 12월 13일까지 관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독감은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질환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갑작스러운 고열과 인후통, 근육통 등의 신체 증상을 동반해 예방 접종이 필수다.
구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감염에 취약한 환경에 노출돼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추진한다. 대상은 △복지관 △장애인 △아동 △여성 △영유아 등 복지시설 종사자 2026명으로, 대상자는 신분증 및 재직증명서를 지참해 관내 지정된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4가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접종자는 4종류의 독감 바이러스(A형·B형 각 2종류)를 예방할 수 있다.
동작구는 이밖에도 취약계층의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와 1~3급 장애인 등 국가예방접종 사업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의료 취약계층 및 대민 접촉이 많은 통장에게도 무료 접종을 실시 중이다.
은평구는 어린이와 임신부, 어르신, 취약계층 등 관내 14만 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구는 지난달부터 어린이와 임신부에 대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 접종을 진행했다. 어르신 인플루엔자 무료예방 접종은 지난달 11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은평구민 중 14세부터 64세까지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50세부터 64세까지 의료·생계급여수급권자는 12월 7일까지 관내 취약계층 인플루엔자 위탁의료기관에 증명서류를 지참해 무료 접종받으면 된다.
구로구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독감과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동시에 실시하고 있다. 어린이·임신부·수급권자 등 건강 취약계층 대상으로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을,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는 독감·코로나19 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구는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겨울철 감염병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독감과 코로나19 동시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서초구도 올 겨울 코로나 유행에 대비해 65세 이상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2024~2025동절기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무료 접종 대상자는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 취약시설(요양병원, 요양시설, 장애인 생활시설 등) 입원·입소자다.
이번 코로나19 접종 백신은 현재 유행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JN.1)으로, mRNA 백신인 JN.1 화이자·모더나 백신과 유전자재조합 방식의 JN.1 노바백스 백신이 활용된다.
광진구도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구 역시 'JN.1 백신(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을 활용한다.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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