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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오!쎈 런던] 내년 첫 도입 LOL 국제 대회 ‘퍼스트스탠드’, 개최지 서울 롤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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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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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런던(영국), 고용준 기자] “한 챔피언을 선택하면 남은 경기 동안 양 팀 모두 해당 챔피언을 사용할 수 없다. 매 경기마다 일반적인 선택/금지 단계에 10개의 피어리스 밴이 추가된다. 매 세트 선택이 중요해지고 더욱에 5세트에서도 이 방식이 유지되기에 팀들의 선택이 더욱 중요해진다.”

크리스 그릴리(Chris Greeley) 리그 오브 레전드 이스포츠 글로벌 총괄은 상기된 표정으로 목소리를 높였다. 그야말로 파격인 귀를 의심할 정도의 과감한 결단이었다. 적극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새로움을 갈망하는 라이엇 게임즈 특유의 진취적인 선택이기도 했다. ‘소프트 피어리스’가 아닌 아차하는 순간 무너질 수 있는 ‘하드 피어리스’를 전면으로 내세웠다.

라이엇 게임즈가 오는 2025년 도입되는 신규 LOL 국제대회를 ‘퍼스트 스탠드’로 명명하고, 그 첫 개최지를 e스포츠 종주국 대한민국의 LOL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서울 롤파크로 정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1일 오후(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 O2아레나 내 인디고 볼륨에서 ‘2024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크리스 그릴리 LOL e스포츠 전략 글로벌 총괄은 2024년 LOL e스포츠 성과와 함께 2025년 도입되는 국제 대회 ‘퍼스트 스탠드’에 대해 발표했다.

“2025년 도입되는 신규 국제 대회부터 지역 리그의 중요한 발전까지, 저희는 LoL e스포츠가 계속해서 번창하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지속 가능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10년의 후반기를 통해 전 세계 플레이어, 팀, 팬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라이엇 게임즈의 목표”라고 말문을 연 크리스 그릴리는 곧바로 ‘퍼스트 스탠드’에 대해 설명을 시작했다.

퍼스트 스탠드는 2025년 새로 만들어지는 국제 대회로 내년부터LoL e스포츠의 국제 대회는 퍼스트 스탠드, MSI, 월드 챔피언십 등 3개로 늘어나게 됐다.

퍼스트 스탠드는 지역 간의 경쟁을 활성화시키고 새로운 요소를 적용하기 위해 기획된 대회로, 5개 지역 스플릿 1 우승팀들이 출전하는 국제 대회다. 스플릿 1이 마무리되는 시점인 2025년 3월 10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한국 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퍼스트 스탠드에 참가하는 팀을 가리는 지역 대회와 국제 대회 모두 ‘피어리스 드래프트(Fearless Draft)로 진행된다. 크리스 그릴리는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피어리스 드레프트 방식’을 ‘하드 피어러스’로 강조했다.

그동안 라이엇 게임즈는 ‘피어리스 방식’을 두 가지 방향으로 리그에 적용시켰다. 리그에서는 LPL 2부리그 LDL, 북미 챌린저스 리그, LCK 챌린저스 리그에서 적용되어 왔다. ‘소프트 피어리스’의 경우 각자 자신의 팀이 선택한 챔피언만 선택할 수 없고, 상대 팀이 선택한 챔피언은 선택할 수 있었다. ‘하드 피어리스’는 팀 구분 없이 선택 챔피언들이 모두 배제됐다.

크리스 그릴리는 “피어리스 드래프트는 3전 2선승제, 5전 3선승제 등 다전제에서 전략성을 강화함으로써 다양한 챔피언을 사용하도록 강제하는 방식이다. 한 챔피언을 선택하면 남은 경기 동안 양 팀 모두 해당 챔피언을 사용할 수 없다. 매 경기마다 일반적인 선택/금지 단계에 10개의 피어리스 밴이 추가된다. 매 세트 선택이 중요해지고 더욱에 5세트에서도 이 방식이 유지되기에 팀들의 선택이 더욱 중요해졌다”리고 대회 방식을 섦명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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