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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日자민-공명-국민 3당 ‘부분 연합’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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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당 정책협의 시작 합의
국민민주 “노다 안 찍어”
이시바 총리 재선출 가능성 높아져


매일경제

타마키 유이치로 국민민주당 대표.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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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선이후 차기 총리를 지명할 특별국회가 오는 11일 소집될 예정인 가운데, 자민-공명 연립 여당에 국민민주당까지 3개 정당의 ‘부분연합’이 진전되고 있다.

10월 31일 자민당과 국민 민주당은 당내 2인자인 간사장끼리 회담을 열고 추경안 편성 등 3가지 항목을 포함한 종합경제대책에 대한 협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아사히 신문은 “정권 운영의 축이 되는 예산 편성이나 세제개편에 있어 협력하기로 한 것으로, 3개 정당의 사실상 ‘부분 연합’ 형태가 형성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자민당은 경제대책에 있어 국민민주당의 주장을 어느 정도 반영해 정책마다 협력해 나가는 ‘부분 연합’을 바탕으로 정권을 유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날 정책을 논의하는 협의체의 기본방향에 대해서는 양당이 이견을 보였다. 자민당측은 상설 협의체를 설치할 것을 원한데 반해, 국민 민주당측은 정책마다 협의해 줄 것을 요구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국민민주당 측은 독자적인 정책이 채택되지 않을 경우 다른 야당들과 연계해 자민당에 반기를 들 가능성도 있어, 자민당내 위기감은 여전히 강한 상황이다.

이날 국민민주당 신바 가즈야 간사장은 자민당 모리야마 히로시 간사장에게 총리지명 선거 시 1차와 결선 투표에서 모두 다마키 유이치로 국민민주당 대표에게 투표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총리지명 선거에서는 1차 투표 때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이시바 총리와 입헌민주당의 노다 대표가 결선 투표를 치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결선 투표에서는 두 후보자가 아닌 다른 사람을 적으면 모두 무효표가 된다. 이 때문에 캐스팅 보트를 쥔 국민민주당 의원들이 노다 대표를 찍지 않으면 이시바 총리가 승리 하게 된다. 일본유신회측도 이날 입헌민주당을 지지할 생각이 없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이시바 총리가 총리 지명선거에서 다시 지명될 가능성이 상당히 커진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노다 대표도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현실적으로 (총리) 지명은 험난하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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