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2 (금)

이슈 연금과 보험

“이러다 정말 못 타는거 아냐”…국민연금 가입자 올 들어 40만명 ‘뚝’ 무슨 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가입연령 18세 44만명…상한연령은 59세 82만명


매일경제

[사진 = 매경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 가입자가 올해 들어 약 40만명 급감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2199만762명으로, 지난해 12월 말 보다 39만4025명 줄었다.

가입 유형별로 살펴보면 직장인 사업장 가입자는 7월 기준 1478만5403명으로, 지난해 12월 보다 2만6659명 감소했다.

개인 가입자인 지역 가입자는 638만8100명으로, 지난해 12월 보다 32만6014명 감소했다.

국민연금 가입 상한 연령인 59세가 지난 후에도 가입 기간을 연장해 보험료를 납부하는 ‘임의계속가입자’는 같은 기간 53만4010명에서 49만3518명으로 4만492명 줄었다.

27세 미만 무소득자나 전업주부 등으로 가입 의무가 없지만 국민연금에 가입한 ‘임의가입자’는 7월 말 기준 32만3741명으로, 지난해 보다 860명 감소했다.

이 같이 가입자가 줄어든 것은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가 큰 영향을 미쳤다.

매일경제

[사진 = 연합뉴스]


현재 국민연금 의무가입 대상은 18∼59세로, 가입자는 60세가 되기 전까지 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인구가 많은 59세의 가입 기간이 종료되고 숫자가 적은 18세가 새로운 국민연금 가입자로 들어오면서 가입자 총 수가 감소했다는 얘기다.

실제 올해 7월 기준 국민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18세(2006년생)는 44만1564명이다. 반면 국민연금 가입 상한 연령인 59세(1965년생)는 82만3116명으로 2배정도 많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