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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자막뉴스] 지지율 19% 지적하자 "개혁신당 지지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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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씨의 전화 녹음이 공개되자, '명씨와 대선 경선 이후 단절했다'는 지난달 8일 대통령실 발표 내용은 '거짓말'이라는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오늘(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나온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정답을 설명해 드리겠다"며 이렇게 재차 해명했습니다.

[정진석 / 대통령비서실장: 계속 명태균 씨와의 관계를 유지해 오고, 문자 하고, 전화하고 한 게 아니고 경선 과정에서 관계가 단절됐는데 그 이후 취임식 전날 당선 이후에 전화가 온 것을 받은 것이다.]

본질은 명 씨의 조력을 중간에 끊었다는 겁니다.

[정진석 / 대통령비서실장: (윤 대통령이) 매몰차게 끊으셨다고 합니다. 경선 룰 갖고 이런저런 간섭해서. 앞으로 나한테도 전화하지 말고 집사람한테도 전화하지 마! 그리고 딱 끊은 거예요.]

어지는 의원들의 질의에서도 정 비서실장은 "정치적, 법적, 상식적으로 문제가 없다."라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어떤 국민이 믿겠느냐는 천하람 의원의 질의에는,

[천하람 / 개혁신당 의원: 아 이게 경선 때는 끊었고 본선까지 연락 안 하셨겠구나, 그 이후 취임 직전에는 뭐 축하 전화 정도는 할 수도 있었겠구나, 라고 어떤 국민이 그렇게 생각하겠어요. 이런 식으로 국민들한테 눈속임하려고 하니까 지지율이 19%가 나오는 겁니다. ]

이렇게 쏘아붙였습니다.

[정진석 / 대통령비서실장: 개혁신당 지지율이나 생각하십쇼!]

해당 발언에 대해 국회 모욕이라며 사과 요구가 잇달자 정 비서실장은 지나친 발언이라면 유감이라면서도,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 국회 모욕이라고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취재: 최고운 / 영상편집: 소지혜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최고운 기자 gow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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