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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대구시장
홍준표 대구시장은 오늘(1일) "윤통(윤석열 대통령)이 무너지면 우리에게 차기 대선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후 당 지지율이 4%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당을 살리기 위해 경남지사를 사퇴하고 대선에 출마했던 일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윤통과 한뿌리인 한동훈(대표)이 동반자진을 시도하는 철부지 행각을 보면 더더욱 울화가 치민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떻게 쟁취한 정권인데 또다시 몰락의 길로 가고 있느냐"고 적었습니다.
홍 시장은 "중국 제왕학에 제왕은 면후심흑(面厚心黑 얼굴은 두껍고 마음은 검다)해야 한다고 한다"면서 "당은 방기(放棄 내버리고 돌아보지 않음)하고 대통령 비서실부터 전면 쇄신하고 내각도 전면 쇄신해 새롭게 국민 앞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올린 글 (사진=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
(사진=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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