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플레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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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전일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플랫폼의 기대치 미달 실적에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스캔들이 겹치면서 다소 큰 폭으로 하락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78.08포인트(0.9%) 하락한 41,763.46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108.22포인트(1.86%) 내린 5,705.45를 나타냈다. 나스닥은 512.78포인트(2.76%)나 떨어져 지수는 18,095.15에 마감했다.
빅테크들의 3분기 실적 결과는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구글의 알파벳은 강력한 매출성장을 나타내면서 지난 30일 3% 이상 주가상승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AMD는 저조한 실적과 전망으로 투심을 잃어버리면서 10% 이상 하락했다.
베어드 프라이빗웰스매니지먼트의 투자전략가인 로스 메이필드는 "AI(인공지능) 사업을 하겠다는 잠재력만으로는 이제 주가 상승이 이뤄지는 시기가 아니다"며 "가격에 반영된 성장 보고서를 내놓지 못한다면 주가하락은 더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말했다.
10월을 정리하는 이날 다우지수는 월간 1% 이상 하락했고 S&P 500 지수도 0.8% 가량 떨어졌다. 나스닥은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월간으로는 0.4% 내려앉았다.
빅테크도 이날 대부분 하락세를 면치못했다. 엔비디아가 4.85% 하락했고, MS는 6.03%나 떨어졌다. 애플과 알파벳은 각각 1.99%, 1.92%로 선방했지만 메타는 4.09%, 아마존 3.39%, 테슬라 3.05% 하락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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