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은 명태균 씨가 대통령과 나눈 전화 통화 내용과 관련해 제3 자에게 이를 설명하는 음성 녹취도 공개했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당시 재보선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과 공천 관련 얘기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는게 민주당의 주장입니다.
강청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명태균 씨와 윤석열 대통령의 통화 약 한 달 뒤, 명 씨가 지인에게 해당 통화를 설명하는 내용이라며 민주당이 공개한 음성 녹취입니다.
명 씨는 윤 대통령과 통화 직후 김 여사로부터 전화가 왔다고 말합니다.
민주당은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과 김 여사가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관련 대화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에서 명 씨는 김 여사가 윤 대통령을 '오빠'로 불렀다고 말합니다.
[명태균 씨-지인 음성녹취 : 지 마누라 옆에서 아니 오빠 명 선생님 그거 처리 안 했어? 명 선생이 이렇게 놀라셔가지고 전화오게끔 만든 게 오빠가 대통령으로 자격이 있는 거야?]
[명태균 씨-지인 음성녹취 : 처음에 무슨 말이 많은지 '나는 했는데 나는 분명히 했다'라고 마누라보고 얘기하는 거야. 장관 앉혀 뭐 앉혀 아무것도 모르는데 이거 앉혀라 저거 앉혀라, 안 한거야. 마누라 앞에서 했다고 변명하는 거야. 내가 평생 은혜 잊지 않겠다 하니까 '알았어 내가…됐지?' 지 마누라한테 (하는) 그 말이야.]
민주당은 공개한 음성파일들의 진위에 대해 당에서 책임지고 확인했다며 위법소지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찬대/민주당 원내대표 : 법률 검토를 받은 것으로 지금 알고 있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 문제는 없는 것으로 저희가 파악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이재성)
강청완 기자 blue@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민주당은 명태균 씨가 대통령과 나눈 전화 통화 내용과 관련해 제3 자에게 이를 설명하는 음성 녹취도 공개했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당시 재보선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과 공천 관련 얘기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는게 민주당의 주장입니다.
강청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명태균 씨와 윤석열 대통령의 통화 약 한 달 뒤, 명 씨가 지인에게 해당 통화를 설명하는 내용이라며 민주당이 공개한 음성 녹취입니다.
명 씨는 윤 대통령과 통화 직후 김 여사로부터 전화가 왔다고 말합니다.
[명태균 씨-지인 음성녹취 : 바로 끊자마자 마누라(김건희 여사)한테 전화왔어. '선생님. 윤상현이한테 전화했습니다. 보안 유지하시고 내일 취임식 오십시오' 이러고 전화 끊은거야.]
민주당은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과 김 여사가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관련 대화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에서 명 씨는 김 여사가 윤 대통령을 '오빠'로 불렀다고 말합니다.
[명태균 씨-지인 음성녹취 : 지 마누라 옆에서 아니 오빠 명 선생님 그거 처리 안 했어? 명 선생이 이렇게 놀라셔가지고 전화오게끔 만든 게 오빠가 대통령으로 자격이 있는 거야?]
윤 대통령과 김 여사 간 대화를 명 씨가 설명하는 내용도 있습니다.
[명태균 씨-지인 음성녹취 : 처음에 무슨 말이 많은지 '나는 했는데 나는 분명히 했다'라고 마누라보고 얘기하는 거야. 장관 앉혀 뭐 앉혀 아무것도 모르는데 이거 앉혀라 저거 앉혀라, 안 한거야. 마누라 앞에서 했다고 변명하는 거야. 내가 평생 은혜 잊지 않겠다 하니까 '알았어 내가…됐지?' 지 마누라한테 (하는) 그 말이야.]
민주당은 공개한 음성파일들의 진위에 대해 당에서 책임지고 확인했다며 위법소지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찬대/민주당 원내대표 : 법률 검토를 받은 것으로 지금 알고 있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 문제는 없는 것으로 저희가 파악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공천개입의혹 등을 입증할 추가 물증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이재성)
강청완 기자 blue@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