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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긴급 NSC 소집해 "강력 대응"…합참, 북한에 경고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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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NSC 소집해 "강력 대응"…합참, 북한에 경고 성명

[앵커]

거의 1년 만에 북한이 ICBM을 발사하자, 정부는 긴급 NSC를 소집했습니다.

북한의 도발에 빈틈없는 대비를 지시하면서 도발 행태를 강력 규탄했는데요.

군도 대북 경고성명을 냈습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ICBM 도발을 감행한 건 10개월 만입니다.

대통령실은 곧바로 긴급 NSC를 소집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 도발에 강력히 대응하면서 어떠한 기습 도발도 획책할 수 없도록 빈틈없이 대비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이번 NSC에서 상임위원들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단호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신규 대북 독자제재를 지정하기로 하고 실효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외교부도 북한 탄도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15개 품목을 수출통제 감시품목에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도 경고 성명을 냈습니다.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도발행위라며 모든 도발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안찬명 /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 "우리 군은 김정은 정권의 불법적이고 무모한 도발을 규탄하며,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그러면서 북한이 거듭된 경고에도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이후 발생하는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게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이번 발사에 대응해 대규모 연합 공중훈련을 하며 분명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북한이 시험발사에 이용한 것으로 보이는 12축 이동식 발사대를 표적으로 놓고 정확히 타격하는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군은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로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고, 연합방위태세로 어떤 도발도 압도적으로 응징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jiwoner@yna.co.kr)

[영상취재기자 : 이일환·정재현·윤제환·정창훈]

#NSC #합참 # IC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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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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