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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장윤주, 배구선수 됐다 "짠하면서 귀여운..응원해주고 싶다"(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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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장윤주/사진=민선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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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장윤주가 '1승'을 통해 배구선수로 변신한다.

영화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

극중 장윤주는 젖은 낙엽처럼 가늘고 긴 생존력으로 버텨온 ‘핑크스톰’의 최고참 선수 ‘방수지’ 역을 맡았다. 취미는 클럽에서 몸풀기, 숙소에서 손가락 훈련을 위한 뜨개질 하기로 20년 동안 벤치를 지키며 선수 생활을 연명하던 ‘방수지’는 이제껏 아무도, 심지어 본인조차 몰랐던 장점을 알아봐 준 ‘김우진’(송강호) 감독으로 인해 새로운 포지션을 맡아 주장 완장까지 차고 주전으로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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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실력, 재능을 가지진 못했지만 그 영역에서 오랫동안 버틴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한 장윤주는 “짠하면서 귀엽기도 하고, 그야말로 응원해주고 싶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신연식 감독은 “처음부터 장윤주 배우를 생각하며 ‘방수지’ 캐릭터를 썼다”며 “평소 후배들이 잘 따르는 유쾌한 리더십을 가진 장윤주 배우에게서 ‘방수지’의 모습을 보았다”고 밝혔다.

'1승'은 오는 12월 개봉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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