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왼쪽부터)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구·경북 통합을 위한 공동합의문’에 서명했다. 대구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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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9개 구·군에서 대구경북행정통합 주민설명회를 연다.
대구시는 31일 “시민들을 대상으로 통합의 필요성과 추진 경과, 특별법 주요 내용, 기대효과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통합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이해를 돕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다음달 1·4·5일 대구경북 행정통합 구·군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오는 1일 오전 10시 남구·오후 2시 동구·오후 4시 북구, 4일 오전 10시 달서구·오후 2시 달성군·오후 4시 군위군, 5일 오전 10시 중구·오후 2시 수성구·오후 4시 서구 순으로 각 구·군청 대강당 등에서 열린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통합된) 대구경북특별시는 서울과 함께 양대 특별시가 되어 지역경제 성장과 함께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지방행정체제 대혁신의 선도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최근 경북 일부 지역에서는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북 영주시의회는 30일 임시회에서 ‘행정통합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고 “경북과 대구 행정통합 논의가 시·도민의 정당한 의견 수렴 없이 광역단체장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밀실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21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를 폐지하고 관할구역을 통합해 ‘대구경북특별시’를 설치하는 내용의 ‘대구·경북 통합을 위한 공동합의문’에 서명했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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