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5년까지 정수장 증설 통해 8천여 세대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순창군 청사 박윤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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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윤근 기자 = 전북 순창군이 군민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적성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31일 총사업비 391억원(도비 274억원 포함)을 투입해 취수장과 정수장 증설, 배수지 신설 등 대규모 상수도 인프라를 확충한다고 밝혔다.
현재 순창군은 물 공급이 안 되는 지역에서도 상수도 설치 요청이 이어지면서, 현재의 시설로는 늘어나는 물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소규모 수도시설과 지하수를 사용하는 마을에서 2017년부터 수량 부족과 수질 불량으로 인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용수공급 시설 확충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사업이 완료되면 적성정수장의 용수 공급능력은 하루 5000톤에서 9000톤으로 크게 늘어난다. 이를 통해 2035년에 예상되는 하루 물 수요량 8,219톤을 충분히 맞출 수 있으며, 사고나 비상시 여유 물량도 확보하게 된다.
아울러 순창읍, 인계면, 동계면, 적성면, 유등면, 풍산면을 포함한 적성지구 급수구역 내 8천여 세대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미급수 지역 주민들의 물 복지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장래 용수 수요 증가와 미급수 지역의 상수도 보급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군민 모두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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