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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대통령실 "尹, '김영선 공천' 얘기에 좋게 얘기한 것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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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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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31일 더불어민주당이 2022년 6월 재보궐선거 공천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씨가 통화한 음성 녹음 파일을 공개한 것에 대해 "당시 윤석열 당선인은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공천 관련 보고를 받은 적도 없고 공천을 지시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윤 당선인과 명태균 씨가 통화한 내용은 특별히 기억에 남을 정도로 중요한 내용이 아니었고, 명 씨가 김영선 후보 공천을 계속 이야기하니 '그저 좋게 이야기'한 것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은 또 "당시 당은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을 전략공천으로 결정했다"며 "경남 창원의창 지역구의 경우, 김영선 후보자가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였고 결과적으로 김 후보자가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당선됐습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공천 결정권자는 이준석 당 대표와 윤상현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며 "이 전 대표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최고위에서의 전략공천 결정은 문제가 없다고 자세히 설명한 바 있다"고 했다.

실제 이 전 대표는 지난달 20일 자신의 SNS에 김영선 의원 공천을 두고 "경남은 헌정사 이래 한 번도 여성 지역구 의원이 배출된 적이 없어 여성 국회의원 배출에 대한 요구가 있다고 공관위에서 판단했다"고 밝혔다.

정민진 기자(watch36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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