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빈에 71개국 3000여명 참가해 수출상담회 등
경북 중소기업 40개사 참가...내년 월드옥타 세계대표자 대회 안동 유치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월드옥타 세계경제인대회 개회식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북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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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임태 기자 = 경북도가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열리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유럽 주요 바이어들과의 수출상담회 및 다양한 경제행사를 열면서 '경북표 한류'를 유럽시장에 선보였다.
경북도는 10월 28~30일(현지시간)까지 빈에서 개최된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연계 '2024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 비엔나(2024 KOREA BUSINESS EXPO VIENNA)'에서 총 40개사의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지역을 홍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대회에는 전 세계 71개국 150개 월드옥타 지회의 한인 경제인과 국내 광역, 기초지자체 및 관계기관, 국내 기업인 등 3000여 명이 참가했다.
1981년 창립된 월드옥타는 세계 150개 지회에 7000여 명의 정회원과 2만7000여 명의 차세대경제인을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해마다 상반기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후반기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연다.
2024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 비엔나는 유럽 바이어와 네트워크 강화 및 수출증진, 한인 경제인과 국내외 기관과 기업 간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포럼과 함께 비즈니스와 문화(한류)가 함께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 행사에서 경북도와 안동시는 2025년 세계대표자대회 개최와 공동 추진을 위해 세계한인무역협회와 상호협력 업무 협약식을 열고, 내년 4월 말 예정인 세계대표자대회의 안동 유치를 확정했다.
도는 내년 행사 개최를 통해 경북과 안동의 문화와 역사, 유네스코 지정 관광지 홍보, 한인 동포 기업인과의 통상교류와 투자유치 확대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29일 World-OKTA ESG Forum에서 '해외동포의 힘으로, 초일류 대한민국'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서 "대한민국은 역사상 유례없는 평화 시대지만 현재는 성장의 한계로 번영과 쇠퇴의 기로에 서 있다"며 "총칼 없는 경제전쟁에서 한류 콘텐츠를 통해 초일류 국가로 나아가려면 옥타 회원들을 비롯한 해외동포들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상품전시회 및 바이어 1대1 수출상담회에서 경북은 총 15개사(식품 6, 화장품 3, 생활용품 3개사)와 안동 전시 홍보관(25개사) 등 총 40개 사를 파견해 현장 계약 600만 달러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 경북-전남 공동관을 구성해 개관식, 비전 선포식,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양 지자체의 공동협력 추진 성과를 유럽 오스트리아에서 소개하며 영호남 화합을 과시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재외동포 경제인 및 유럽 주요 바이어들과의 비즈니스 창출 기회이자 경북의 신시장 개척 기회였으며 이를 기회로 기업투자 확대와 수출증대, 신한류 확장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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