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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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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게임 수명 관리 문제에 콘솔 개발 소극…목표가↓-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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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키움증권은 31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콘솔 플랫폼 개발 역량 강화에 소극적이며 제품수명주기(PLC) 관리도 여러 문제점을 노출해 왔다며 목표주가를 6만 4000원에서 5만 7000원으로 11%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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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048억원과 612억원을 전망한다”며 “2분기 출시작인 ‘나 혼자만 레벨업’과 ‘아스달 연대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각각 26%, 66%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여기에 기존 라인업의 자연 감소 등이 추가되면서 총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0%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비용단에서 인건비와 마케팅비의 효율적 관리 기제가 지속되고 있긴 하나 탑라인 감소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45% 감소하면서 이익 지속성과 가시성이 옅어진 상황”이라고 짚었다.

김진구 연구원은 “넷마블의 주요 출시 게임인 ‘나 혼자만 레벨업’, ‘레이븐2’의 올해 일평균 매출은 각각 15억원, 5억원으로 추정치를 조정했으며, 게임별 내년 일평균 매출은 각각 7억원, 2억 7000만원으로 추정 반영했다”며 “넷마블의 주요 약점인 PLC 관리 문제가 해당 게임별 투영됐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향후 시장의 메인 세그먼트로 자리 잡을 콘솔 플랫폼 개발 역량 강화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넷마블 내외부 멀티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게임성을 중심으로 유저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콘솔 신작 공개를 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IP별 마일스톤에 대한 누적을 통해 실적 안정성을 높여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이제는 모바일에 집중한 과거와 달리 콘솔 플랫폼 중심으로 유연한 개발 전략을 구사해 기업가치에 대한 레벨업을 만들어낼 필요성이 존재한다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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