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활동진흥센터 조사 결과…가장 유해한 정보는 마약과 폭력
청소년활동 실태 및 근로 실태 조사 보고서 |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도 내 청소년의 35.4%가 성적 유해 콘텐츠나 폭력 및 도박 정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접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특별자치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최근 청소년 활동 실태조사 결과 유해 정보를 접해 본 경험이 성적 유해 콘텐츠 13.8%, 폭력 정보 12.2%, 도박 정보 9.4%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가장 심각하다고 생각한 유해 정보로 마약 정보 42.6%, 폭력 정보 22.1%로 응답했다.
또 정보 획득을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다는 응답이 41.4%, 유튜브나 틱톡 등 동영상 플랫폼 28.7%, 인터넷 포털 사이트 18.2%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정보 매체는 유튜브가 26.1%로 가장 많고 인스타그램 23.5%, 네이버 18.6%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 등 근로에 나선 이유는 돈을 벌려고 50.6%, 꿈을 이루기 위해서 12.2%로 나타났으나 목적이 없다고 응답한 경우도 19.7%나 됐다.
이들 중 9.9%는 일을 하면서 부당한 차별 대우를 경험했으나 절반(53.8%)이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강석연 강원특별자치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센터장은 31일 "이번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청소년 활동 현장에서 청소년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청소년들의 '정보 접근성'과 '근로 실태'를 주제로 각각 진행된 이번 조사는 정보 접근성 조사에 도내 초·중·고교생 청소년 2천804명, 근로 실태 조사에 중·고교생 청소년 1천662명 등 총 4천466명이 참여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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