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N영화 ‘육사오’ 방영/사진제공=홈초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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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이미숙 기자] 홈초이스가 내달 2일 밤 9시부터 전국케이블TV 지역채널을 통해 '주말N영화' '육사오'를 방영한다고 30일 전했다.
영화 '육사오'는 홈초이스가 투자 배급한 코미디 영화로, 바람을 타고 우연히 북한으로 날아간 57억 1등 당첨 로또를 둘러싼 대한민국과 북한 군인의 이야기를 다뤘다.
영화는 대한민국의 말년 병장 천우(배우 고경표)가 비무장지대에서 우연히 복권을 줍게 되며 시작된다.
복권은 무려 1등 당첨 복권이었고, 군 복무의 고생을 한 방에 보상받을 수 있다는 기쁨도 잠시, DMZ에서 잠시 한눈을 판 사이 복권이 바람에 날아가 북한 땅으로 넘어가게 된다.
북한의 병사 용호(배우 이이경)는 복권을 발견하게 되고, 대한민국의 복권 시스템을 알게 되며 이 복권이 천문학적인 가치를 지닌 사실을 알게 된다.
결국 천우와 용호는 만나게 되고 이 복권을 어떻게 나눌지 협상하게 되는 과정을 담은 영화다.
영화는 단순한 코미디를 넘어서 남북한의 미묘한 관계를 다루며 인간적인 교감을 보여줬다.
또한 분단된 한반도의 현실을 가볍게 풍자하면서도 따뜻하게 풀어내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배우 고경표와 이이경을 비롯해 음문석, 박세완, 이순원 등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발휘하며 남다른 유머 감각을 보여준 배우들의 열연이 캐릭터에 대한 몰입감을 높였다.
또한 남북한의 정치적, 사회적 갈등을 무겁지 않게 다루면서도 이들 사이의 소통과 이해를 자연스럽게 녹여내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육사오는 개봉 후 입소문을 타며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국내를 넘어 베트남에서 한국 코미디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높은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베트남 흥행 수익 1천500억 동(한화 약 81억 원)을 기록하며 최근 '천만영화' 파묘가 기록을 뛰어넘기 전까지 베트남 역대 한국 흥행 영화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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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초이스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매주 주말마다 다양한 영화를 선보이고 있으며, 금주의 영화 '육사오'는 전국 케이블TV 지역 채널에서 내달 2일 밤 9시부터 '주말N영화'를 통해 방송된다.
한편 홈초이스가 DC 코믹스의 인기 캐릭터 조커를 중심으로 한 독특하고 어두운 이야기를 다루는 2019년 영화 '조커'의 속편, '조커: 폴리 아 되'가 금일 케이블TV VOD를 통해 공개한다
문화뉴스 / 이미숙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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